정수기 고르는 방법 총정리 1탄 - NSF인증항목 편
안녕하세요 나대표입니다. 이전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아실텐데요.
정수기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건 뭘까요? 디자인? 브랜드? 아니죠, 바로 정수기의 성능이죠.
그 성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건, 바로 인증 마크고요.
▼지난 시간에는 KC인증에 대해 설명드렸으니, 못 보신 분들은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
오늘은 NSF 인증에 대해서 설명 드릴텐데요. 이 NSF 인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영상이 없더라고요?
아마 나대표가 최초이자 유일할 것 같네요.
마지막에 NSF인증에 대한 오해까지 찝어 드릴 거니까요.
오늘 꼭! 공부한다~ 생각하시고 집중해서 봐주시면, 정말 앞으로 현명하게, 정수기 고르실 수 있을거예요.
미국 비영리인증기관, NSF란?
NSF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요.
NSF는 미국 비영리인증기관으로, 전세계 정수필터제조업체들이 인증을 의뢰하는 기관이며, 이 인증은 전세계인들이 신뢰하고 있습니다.
NSF 인증은 여러 종류의 인증으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 이유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마다 수질문제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제조사 및 소비자가 그 지역의 수질 문제에 대응하는 제품을 공급 및 구매가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마치 맞춤형 양복을 구매하는 것처럼, 정수필터도 그에 맞게 맞춰서 이용하는 샘입니다. 참 현명합니다.
NSF 인증의 경우, 정수기의 본질인 정수필터시스템의 무독성 테스트 그리고 오염물질에 대한 정수성능에 대해서 테스트를 합니다.
그리고 그 인증 내용에 따라 NSF ‘42’, NSF ‘53’ 이런 식으로 번호를 붙여 표기됩니다. 이 번호나 명칭에 따라 인증된 내용이 달라요. 이 인증 종류가 정~말 많기 때문에 뭐가 뭐고, 어떤게 중요한지 조차 가늠하기 어려우시죠?
이 인증은 오로지 용출실험만을 하고 무독성 유무만 확인하는 인증입니다.
NSF 42
NSF 42은 앞서 설명드린 NSF component(내용사실여부확인필요) 용출테스트를 합격해야 진행이 가능합니다. 이 인증은 심미적 테스트 인증입니다. 즉, 물의 맛과 냄새에 대한 테스트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주요 정수성능은 심미적 요인에 주요 원인인 잔류염소를 제거성능을 확인하는 것으로 테스트 지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잔류염소를 얼마나 잘 그리고 얼마만큼의 유효정수량을 유지하면서 성능을 확보하는지를 검증하는 테스트인증이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KC인증의 의무제거성능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NSF 53
NSF 53은 물속에 특정 오염물질, 중금속 등을 제거가 가능한지 보는 테스트로써, 이 인증의 유해물질 항목이 200가지가 넘습니다. 이 인증의 경우 정수기 사용 지역에서 수질문제가 있을 때, 해당 물질을 제거가 가능여부를 보는 선택적 인증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동부의 경우 수돗물의 납중독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돼서, 소비자분들이 NSF 53인증 중 납제거가 가능한 정수필터를 선택적으로 구매를 하여 가정에서 언더싱크정수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한국에는 납에 대한 이슈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NSF 401
NSF 401은 15개의 신종오염물질제거 가능여부를 검증하는 테스트 입니다. 최근 몇년동안 존재하는 신종 또는 우발적 오염물질에 대한 매스컴 보도를 보셨을 겁니다. 실제로 소비자의 82%가 이 신종 오염물질로 인해서 건강의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염려하고 있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오염물질로는 농약과 제초제, 그 다음으로는 처방약과 세제가 있으며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이 있습니다.
NSF 372
NSF 372는 정수필터시스템에 납 성분이 용출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테스트입니다. 쉽게 말해서, 정수필터시스템의 물 접촉이 되는 모든 부품에 납성분이 용출 여부를 파악합니다. 미국시장의 경우 납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커서, 여과기에도 이런 부분이 있는지 보는 겁니다. 정말 미국이라는 나라는 정말 안정성에 있어서는 끝판왕 인거 같습니다.
NSF 58
NSF 58은 역삼투압 정수필터 시스템에 대한 내용인데요. 역삼투압을 이용해서 정밀여과를 위한 정수 방식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 정수시스템은 과거 대한민국에서 많이 사용한 시스템이였지만, 직수형 정수기가 대중화 되면서, 지금은 드물게 사용하는 정수시스템이 되었습니다. 이 정수시스템 특성상 저수조가 필요하다보니, 우리나라에서는 관리문제 그리고 환경오염이라는 이슈로 소비자분들의 외면을 받는 정수시스템이 됐습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이 필터시스템이 수질이 좋지 않은 지역에서는 대중화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예를 들어, 중국, 인도, 중동 등 그 예입니다. 해당 국가에 계시는 교민분들은 제품 구매시 NSF 58을 확인해 보세요.
이 인증은 역삼투압정수기에 특화하여 기본으로 용출안정성, TDS 제거성능을 보며, 여러 유해물질에 대해서는 선택적으로 성능인증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근데, 한국 소비자 분들이 NSF 인증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NSF 인증이 있으면, 유해물질을 모두 제거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아닙니다.
예를들어 몇년 전 낙동강 지역의 경우 과불화화합물 이슈가 있는데요.
이 과불화화합물을 제거가 가능한 인증은 NSF 53 중 PFOA, PFOS 제거가 가능이라는 문구가 있는 제품만 가능합니다.
NSF 53이라는 문구만 보고 모두 제거가 가능하다고 보시면 안됩니다.
이렇듯 소비자분들이 NSF 인증이 있는 제품을 구매하시려면, 각 인증 종류와 어떤 물질을 제거를 하는지를 확인하셔서 구매하시면 유용할 것입니다.
참고로 이 인증제품은 인증이 없는 제품보다 가격이 많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인증비용이 굉장히 높으며,
유지관리에 들어가는 비용도 또한 높습니다.
해당 인증은 매 5년마다 갱신을 해야 하며, NSF Korea에서 매년 불시에 점검을 나와 해당 인증에 대한 상태점검을 합니다.
인증합격에 대한 품질의 벽도 높고, 인증비용 높고, 인증유지비용도 높고, 정말 제조사 입장에서는 골치가 아픈 인증이지만,
소비자분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 할 수 있는 글로벌 인증이라 말씀 드립니다.
혹시 소개해드린 NSF 인증들 외에 또 궁금한 NSF 인증이 있다면, 댓글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다음에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